2012.03.03 00:15
핀란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서, 노동자 건강권에 대한 핀란드와 우리나라의 수준차이를 너무나도 실감하였습니다. 함께 읽어주십시오.
핀란드 노동자, 직장 분위기가 나빠져 참을 수 없을 경우 |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사업주가 직장 분위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정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반 정도는 직장분위기가 안좋아져서 참을 수 없을 경우 병가를 쓰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대답하고 있었다. 핀란드의 보건복지부에서 인터넷으로 3만 명 이상에게 조사한 결과가 공개되었다. 90 %의 응답자들은 직장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서 관리감독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약 반 정도는 직장내 분위기가 안좋아져서 참을 수 업을 경우 노동자들은 병가를 낼 권리가 있다고 보고 있었다. 한편, 노동자들이 충분한 이유 없이 너무 많이 결근할 경우 사업주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응답도 92 % 정도로 나타났다.
글 및 사진 출처 : YLE, 2007. 12. 7. |
이런 것도 정부가 나서서 조사하는 나라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권리는 “죽지 않는 것”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 아니라, “힘들지 않는 것” 수준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