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0 22:46
2008년 2월 4일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총연맹과 각 연맹/산별노조 노안담당 간부들과 함께 일과건강 기획토론회 ‘노동자건강권운동 20년,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가 열렸다. 이 자리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공공운수연맹, 금속노조, 보건노조, 서비스연맹, 화섬연맹과 토론회를 주관한 교육센터 성원이 함께 하였다.
노동자건강권운동이 태동한 198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의 노안 이슈와 과제를 정리한 ‘원진투쟁 20주년, 문송면 20주기 노동자 건강권 운동의 방향과 과제’가 교육센터 김신범 실장의 발제가 먼저 시작되었다. 발제 이후 토론회에 참여한 각 단위 노안 담당 간부들은 2007년 노동안전보건 사업평가와 2008년 사업계획 내용을 나누었다.
평가와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노동자건강권운동의 문제점과 담당 간부들의 고민들도 나왔다. 20년 전에 했던 고민이 여전히 유효한 노동안전보건이 ‘담당자만의 몫’이 안 되기 위해서 어떤 실천을 해 왔고 또한 과제들은 무엇인지, 노동안전보건운동이 전체 노동운동과 어떤 호흡을 해야 하는지가 각 단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노동자건강권운동’이라는 큰 틀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내용들이 공유되었다.
시간 부족으로 더 많은, 풍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토론이었지만 이것은 앞으로의 만남과 실천에서 해소할 내용으로 정리하였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민주노총 김은기 부장님, 건설노조 박종국 국장님, 건설노조 인천지부 이병권 부장님, 금속노조 안영태 실장님, 운수노조 조성애 국장님, 보건노조 강정국 부장님, 서비스연맹 정민정 부장님, 화섬연맹 현재순 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