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4일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총연맹과 각 연맹/산별노조 노안담당 간부들과 함께 일과건강 기획토론회 ‘노동자건강권운동 20년,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가 열렸다. 이 자리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공공운수연맹, 금속노조, 보건노조, 서비스연맹, 화섬연맹과 토론회를 주관한 교육센터 성원이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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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건강권운동이 태동한 198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의 노안 이슈와 과제를 정리한 ‘원진투쟁 20주년, 문송면 20주기 노동자 건강권 운동의 방향과 과제’가 교육센터 김신범 실장의 발제가 먼저 시작되었다. 발제 이후 토론회에 참여한 각 단위 노안 담당 간부들은 2007년 노동안전보건 사업평가와 2008년 사업계획 내용을 나누었다.


평가와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노동자건강권운동의 문제점과 담당 간부들의 고민들도 나왔다. 20년 전에 했던 고민이 여전히 유효한 노동안전보건이 ‘담당자만의 몫’이 안 되기 위해서 어떤 실천을 해 왔고 또한 과제들은 무엇인지, 노동안전보건운동이 전체 노동운동과 어떤 호흡을 해야 하는지가 각 단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노동자건강권운동’이라는 큰 틀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내용들이 공유되었다.


시간 부족으로 더 많은, 풍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토론이었지만 이것은 앞으로의 만남과 실천에서 해소할 내용으로 정리하였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민주노총 김은기 부장님, 건설노조 박종국 국장님, 건설노조 인천지부 이병권 부장님, 금속노조 안영태 실장님, 운수노조 조성애 국장님, 보건노조 강정국 부장님, 서비스연맹 정민정 부장님, 화섬연맹 현재순 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덧붙이는 글]
최초 기사 작성일 : 2008-02-11 오전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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