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현장 출입권 보장하자

2012.03.04 14:30

조회 수: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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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마니아 노동조합의 환영 보도자료




호주의 테즈마니아 주 정부는 노동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산별노조의 활동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이다. 호주의 산별노조운동은 노동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테즈마니아 주 노동부장관인 리사 싱은 노동안전보건활동을 위한 노동조합의 현장 출입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싱 장관은 노동조합의 출입권을 보장하는 것이 현장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반응은 뜨겁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사업주가 숨길 것이 없다면 무엇이 두렵겠느냐는 입장이다.

정책이 시행될 경우, 호주의 산별노조가 임명한 안전대표자들은 자유로운 현장출입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대표자들은 우리나라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과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건설노조 등에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현장출입권을 요구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하지만, 경총의 반대로 아직 출입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CTU 테즈마니아 지부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래 내용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테즈마니아 노동조합들은 적극적인 노동안전보건정책을 환영한다

오늘 노동부의 리사 싱 장관이 노동조합의 안전보건활동을 위한 현장출입권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테즈마니아 노동조합은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증진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안전하지 않은 많은 현장이 노동조합의 활동에 의해 세상에 알려져 왔다.


테즈마니아 노동조합 위원장인 시몬 코커는 “노동안전은 노동조합의 핵심 사업이며, 위험에 처한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업무이다. 노동조합에서 임명한 대표가 현장의 출입권을 갖는 것은 다른 주에서는 이미 시행되는 조치이며, 안전보건시스템이 작동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테타즈마니아는 산업재해와 산재사망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노동부장관이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09년 7월 25일 
ACTU 테즈마니아 지부 Unions Tas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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