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 글자에 나눠진 목숨의 가치 (경향신문)
위험은 낮은 곳, 취약 계층으로 쏠린다. 자연재해와 대형참사처럼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위험의 중력 법칙’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포항 지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학교와 대형마트에서 그림자처럼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안전장치도 없이 위험한 작업에 내몰렸다는 증언들이 여러 곳에서 들려왔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고질적인 ‘위험의 외주화’ 문제,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진 일터의 균열은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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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1262246015&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