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광액 누출 ‘제2 황유미’ 만드나…반도체 노동자들 불안 (한겨레)
감광액의 구성 성분은 여태껏 회사 영업비밀을 이유로 온전히 공개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도 협력업체에서 납품받는 탓에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현장 노동자도 알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는 정부조차 모른다.
단서는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의 감광액은 예전부터 위험한 물질로 꼽혀왔다. 2009년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을 조사한 결과, 감광액에서 1급 발암물질로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벤젠 등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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