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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aig Sillitoe



호주의 응급구조업무를 수행하는 앰뷸런스 노동자들이 근무 후 최소 10시간의 휴식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승리하였다.

지금까지 호주 앰뷸런스 노동자들이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다음 출근까지 보장된 휴식시간은 8시간에 불과했다. 응급구조 업무상 필요한 때에는 항상 출동할 준비를 하는데, 이는 노동자들에게 극심한 피로를 유발시켜서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 노동자들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노동조합은 10시간의 최소 휴식시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요구는 앰뷸런스 노동자들의 적극적 지지를 받았다. 노동자들은 휴식보장이 없이는 임금협상도 안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호주 앰뷸런스 노동조합은 지난 15개월간 휴식시간 보장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왔고, 파업 직전까지 도달하였다. 호주법에 따라 21일간의 조정기간이 주어졌는데, 그 최종일이었던 지난 8월 11일 밤에 주정부와 노동조합이 극적 합의에 도달하였다.

정부와 10시간 휴식보장을 합의한 것에 앰뷸런스 노동조합은 크게 기뻐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응급구조 분야의 노동자 보호뿐만 아니라, 환자와 시민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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