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휴게실에 감염위험까지, 평생 일해도 최저임금 받는 '병원의 유령' (매일노동뉴스)
E씨는 "응급실은 장비가 충분히 지급되지만 늘 감염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청소하는 구역의 감염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응급실 청소노동자는 의료폐기물뿐 아니라 수술 과정에서 나오는 환자의 피나 변, 토사물까지 치운다. 그는 “우리가 청소하는 방의 환자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아야 그나마 대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너무 바빠서 물어보기 힘들다”며 “의사나 간호사가 비닐옷 같은 것을 입으면 우리도 눈치껏 따라 입고 들어가 청소한다”고 털어놨다. E씨는 “온갖 잡동사니 균을 접하는데도 근무복이 많지 않아 일주일 내내 하나로 버틴다”며 “정규직처럼 매일 갈아입을 수 있어야 균을 옮기고 다니는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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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