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환경건강연구소 최인자(spanner@hanmail.net), 일과건강 2008년 2월호


1. 염화비닐, 어떤 물질인가?

 

염화비닐은 상온에서 무색의 가스상으로 존재한다. 타기 쉬우며 고온에서 불안정하고,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냄새역치가 3000ppm의 고농도이므로 냄새로 노출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연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트리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탄 또는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의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염화비닐은 주로 플라스틱, 파이프, 케이블 코팅재료 등에서 사용되는 PVC 수지의 원료로 사용된다.
염화비닐 단량체 또는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inyl Chloride Monomer), 클로로에틸렌(Chloroethylene)으로 불리며, 흔히 VCM으로 불린다. 노동부에서는 염화비닐을 허가대상물질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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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화비닐의 분자구조

 

2. 주요용도

 

염화비닐의 유해한 성질 때문에 염화비닐 자체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주로 다른 제품을 만드는 중간매체체로 사용한다. 염화비닐이 중합되면(고분자화 되면) 매우 안정하며 무해한 물질로 변한다.
주로 PVC 수지나 기타 플라스틱을 만드는 곳에서 원료로 사용된다. 가구나 자동차 실내용품 및 부품 제조시 일부 사용도기도 하며 플라스틱의 접착제로도 사용된다.
1974년까지 염화비닐은 에어로졸 타입의 스프레이 추진제로 사용되었으며, 흡입마취가스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3. 반응성

 

염화비닐은 가연성, 폭발성 그리고 반응성 물질로 저장 및 취급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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