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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여수지역건설노조는 지난 8월 16일부터 여수시 소라면 소라초등학교에서 플랜트건설노동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일반건강검진항목외에 플랜트 작업현장 특성을 고려해 폐기능 검사, 석면검진, 근골격계질환, 혈액질환, 청력검진이 추가됐다. 일주일 동안 1천여명 이상을 검진할 계획이다. 8월 19일 12시 현재 7백명이 넘어섰다.
검진 과정과 참여하는 노동자들 표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 일과건강 이현정
▲ 시험일까?
아니다. 검진의 처음인 기초설문조사와 문진표를 작성하는 모습이다.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1년 내 일한 작업현장, 질환여부 등을 물었다. 시험을 보는 수험생처럼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 일과건강 이현정
▲ 자리 다 찼어요.
준비한 16개의 책걸상이 차 일부 노동자는 서서 설문과 문진을 작성해야 했다.
ⓒ 일과건강 이현정
ⓒ 일과건강 이현정
▲ 고혈압? 저혈압? 정상혈압?
첫 번째 검진장소인 혈압측정. 마련한 대기 의자가 부족해 잠깐 서서 기다려야 했다.
ⓒ 일과건강 이현정
▲ 키 재고 허리둘레 측정하고
기초검사에서는 키, 몸무게, 허리둘레 등을 측정한다. 한 노동자가 살짝 긴장했는지 고개를 너무 들어 키 높이를 다시 재고 있다.
ⓒ 일과건강 이현정
▲ 노동자는 어디에?
기초검사와 시력측정 사이에 재는 청력검사는 전용 부스에서 이뤄진다. 청력은 결과치에 따라 정밀검진을 추가로 실시한다.
ⓒ 일과건강 이현정
▲ 4, C, 0…
시력 측정을 받는 노동자. 사진을 찍는 동안 보니 시력이 좋은 노동자가 꽤 있었다.
ⓒ 일과건강 이현정
▲ 이게 머다요?
"네블라이져입니다." 석면분석을 할 객담채취를 위해 수증기로 호흡을 하고 있다. 객담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활용한다.
ⓒ 일과건강 이현정
▲ 후우우우우우~~
폐기능 검사를 하는 노동자가 지시에 따라 크게 호흡하고 내뱉고 있다. 몇 번의 반복 뒤에야 원하는 수준의 검사를 할 수 있었다.
▲ 어른도 주사는 싫어
채혈, 소변 검사 과정. 주사의 따끔함이 싫은지 고개를 외면하고 채혈에 응하는 노동자.
ⓒ 일과건강 이현정
▲ 흉부촬용은 버스에서
폐질환 확인을 위한 흉부 X-레이 검사는 외부에 마련된 이동검진차량에서 실시됐다.
ⓒ 일과건강 이현정
▲ 상담도 즐겁네요
검진 온 한 여성노동자와 산업의학전문의가 상담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 일과건강 이현정
▲ 검진기관은 녹색병원
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 조합원 건강검진 기관은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