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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고 보고 서명하고. 집안 더위를 피해 나온 어르신에게 이날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며 서명을 받는 화섬연맹 이동익 사무처장. ⓒ 일과건강 이현정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광양 만들기 사업본부(이하 사업본부)가 활동영역을 시민에게로 넓혔다. 7월 29일 여수 이순신 공원에서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 1차 캠페인’을 시작, 지역 주민을 만나 여수광양 지역의 발암물질 문제를 나누기 시작한 것. 

사업본부는 이순신 공원으로 저녁 바람을 쐬러 나온 시민을 대상으로 여수·광양 산단과 지역이 다른 곳에 비해 발암물질 노출 수준이 높음을 알리고 문제해결에 함께 나서자고 알렸다. 사업본부는 이날 서명과 선전물 배포를 기본으로 여수·광양 지역 역학조사 인지 여부, 발암물질 고르기,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광양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묻는 스티커 붙이기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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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나도. 엄마가 스티커 붙이기를 하자 뒤따른 아이도 한 표 던지고 싶어한다. ⓒ 일과건강 이현정

스티커 붙이기에서 시민들은 역학조사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음을 보여주었으나 관련 정책에서는 주민 역학조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본부는 관련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여수·광양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거주하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들도 함께 해줄 것을 전달했다.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광양 만들기 사업본부는 지난 4월 발족한 뒤 ∇석유화학사업장 환경안전보건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속토론회 ∇여수·광양 지역주민 직업성·환경성 암 발생률 비교 보고서 기자 설명회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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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건강 이현정

▲ 주목해주세요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장종익 노안부장이 이순신 공원으로 나들이 온 시민에게 어떤 캠페인을 하는 지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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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건강 이현정

▲ 호응도 짱 

흐린 날씨 탓인지 기대한 만큼의 시민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호응도가 높아 많은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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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건강 이현정

▲ 이렇게 해결해요!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광양 만들기 사업본부의 문제해결 방안을 알리는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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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건강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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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건강 이현정

▲ 어디에 붙일까 알아맞춰 보세요

발암물질 종류와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 스티커를 어디에 붙일까 생각하는 여수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