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네트워크 “SK인천석유화학 인근지역 발암물질 벤젠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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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민단체, 시민대기모니터링 결과발표
인천석유화학 주변지역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 감시 인천네트워크는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K인천석유화학 인근지역 시민대기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지난해 2회에 걸쳐 VOCs(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이산화질소, 미세먼지에 대한 측정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조사에서 벤젠이 평균 1.73ppb, 2차 조사에서 평균 2.58ppb로 모두 벤젠 연평균 대기환경기준 1.5ppb를 초과했다. 주거지역은 평균 0.2ppb~0.4ppb 수준인데 비해 SK인천석유화학 인근 주거지역의 벤젠 농도는 남동공단과 울산산단(1.8ppb), 온산산단(1.25ppb)보다도 높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