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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외국인 연수생이 일하는 모습. ⓒ 사진출처=amrc.org.hk

 

 

일본 소식입니다. 저임금과 초과노동에 시달리다 사망한 중국인 산업연수생이 과로사로 산재인정을 받았습니다(아시아투데이). 일본은 1993년부터 외국인 기술 연수생을 받았는데요, 일본 정부가 외국인에게 산업재해를 인정한 첫 사례라고 합니다. 금속가공업체에서 일한 이 노동자는 매월 100여 시간의 추가노동을 했지만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8년에도 과로사한 연수행이 35명이나 있었지만 정부의 조사가 있기도 전에 회사에서 미리 자국으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부려'먹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나 봅니다.

 

6월에만 과로로 쓰러진 경찰관이 5명이라고 합니다(민중의소리). 경찰관의 노동강도가 높아진 큰 이유 중 하나는 4조2교대 근무를 3조2교대로 바꾸면서 피로를 풀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일반 공무원에게는 정착된 주5일제·주40시간 노동이 경찰관에게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각종 훈련, 특별방범, 경호비상 등은 전날 근무와 상관없이 동원되는 일도 많다는군요. 경찰관도 엄연한 노동자인데요, 이들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정부에서 알면 좋겠네요. 

교육과학부가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실태 조사를 벌인결과 86%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합니다(머니투데이). 다행히(?) 석면 검출 학교의 95.8%는 건물 훼손부위가 없거나 아주 적었지만 22개 학교는 비산 우려가 있는 위험학교로 분류됐습니다. 교과부는 즉각 건물 개·보수에 나서고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는데요, 석면위험 제거가 학생에게도 제거할 노동자에게도 피해없이 조치되었으면 합니다. 

 

7월 5일 경남도민일보

 

"이주 노동자 산재 교육 꼭 필요"
이주민사회센터 '산업안전교육'서 질의 봇물

 

7월 5일 머니투데이

 

전국 학교 86%서 발암물질 '석면'검출
교과부 전수조사 결과…'위험' 1등급 22개교

 

7월 5일 매일노동뉴스

 

오늘부터 ‘노동부→고용노동부’
임태희 장관 “일자리정책 총괄부처로 거듭날 것”

 

7월 5일 매일노동뉴스

 

이번주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노동부 5일 산재예방 유공자 포상

 

7월 4일 경향신문

 

여수·광양 발암률 전국 평균2배 넘어

 

7월 4일 메디컬투데이

 

청소노동자 "우리는 유령 취급 당한다"
노동환경 열악…식비지원 사실상 제로, 휴게실 없는 곳도 있어

 

7월 3일 아시아투데이

 

日, 외국인 연수생에 첫 산재 인정

외국인 실습생 과로사 인정…고용주 불구속 입건

 

7월 2일 내일신문

 

[신문로]문송면과 원진레이온을 기억하나요

 

7월 2일 한겨레21(817호)

 

우리는 매일 일하며 병들어간다
[출판] 독성물질 생산하는 산업사회의 실상 고발하는
<생활용품이 우리를 어떻게 병들게 하나>

 

7월 2일 민중의소리

 

6월에만 5명 졸도...최고 수준 노동강도로 살아가는 경찰관

 

7월 2일 노년시대신문

 

“요양보호사가 국가공인 파출부냐”
“저임금·장시간 노동… 시급제 비정규직 근로자 전락”
요양보호사協, 근로기준법 준수 등 처우개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