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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 원 이래. 7000만원 버나?”
“택도 없다. 내가 4000만 원 받는다.”

 

24일 아침, 신문을 보던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반응입니다. 연봉 7000만원 받는 회사의 불법파업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최중경 장관의 발언을 일부 언론이 여과없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8년차 노동자의 기본급이 123만원, 주당 66시간을 넘게 일해 받는 연장근로, 심야근로, 휴일수당이 91만원. 여기에 몇 가지 수당이 붙어 251만 정도라고 합니다.

 

연봉논란에 가려진 이번 파업의 핵심쟁점은 야간근로입니다. 사람잡는 주야간2교대를 폐지를 약속한 사측에 조속한 협약이행을 촉구하는 파업이었는데요. 야간근로의 위험성은 이미 여러차례 밝혀진 바 있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류현철 산업의학과장도 25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는 수면장애가 오고 이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고, 당뇨병, 혈압, 천식 등 이미 갖고 있던 질환들이 악화되는 것이 문제”라며 “최근에는 암과의 연관성도 밝혀지고 있는데 여성의 경우 유방암과의 연관성이 학계에 밝혀졌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대장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야간근로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연봉 7천만원 귀족들의 알박기 파업? 진실은…" (프레시안 525)


유성기업 파업 현장 가보니…

 

“야근 들어가기 싫다. 너무 힘들다” 하더니 결국… (한겨레 525)


유성기업 ‘24시간 맞교대’에 16개월 사이 조합원 5명 목숨 잃어
밤에 잘 권리는 ‘삶의 질’ 문제…평균임금 7000만원도 사실 아냐

 

유성기업 연봉 7000만원?...“30년 일해도 불가능” (참세상 523)


사용자단체와 일부언론 ‘불법파업’, ‘생산차질’ 주장

 

유성기업 파업 몰고 간 ‘야간노동’은? (참세상 526)


야간 노동...발암물질 2, 12년 수명 단축돼
 

대구 영아사망률 전국 최고…고엽제 때문? (한겨레 525)


08년 전국 평균 1.5배…05·06년엔 기형아 출생도 최고

 

캠프캐럴 지하수서 발암물질 검출 (한겨레 526)


2003년 칠곡 미군기지 조사…기준치의 30배 나와

 

배달 알바 청소년 절반은 "사고 경험 있다" (아시아 경제 521)

 

"적정 노동시간 산정, 노사가 함께 해야" (매일노동뉴스 526)


금속노조 '맨아워 산정 표준 매뉴얼' 발간

 

"공기업선진화 중단하라" 공공의료기관 노조 시위나서 (메디파나 525)


25일 보건의료노조 대정부투쟁, 기재부 앞 400여명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