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일해도 월40만원…빈곤에 허덕이는 황혼 (연합뉴스)
각종 통계에 따르면 퇴직 후에도 일터로 뛰어드는 고령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경제 불황, 생계유지 등의 이유다. 문제는 열악한 노동의 질이다. 불안정한 고용 상태와 기초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버거운 박봉 때문이다.
한인임 한국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위원은 "노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라는 입장에서 노인 일자리의 업무 강도를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며 "경비 노동자의 경우 장시간 업무 등으로 인해 뇌, 심장질환 환자가 많은데 법적으로 근로 시간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훼손하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안전 보장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래 주소에서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8/0200000000AKR201805181229007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