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Free' 오리 인형 베티의 방한 (경향신문)

환경정의·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은 14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티를 공개했다. 환경정의는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지난해 한국에서 노란 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러버덕’이 1t의 PVC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면서 폐기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착안해 환경의 의미를 더한 베티를 초청했다.

PVC 플라스틱의 제조에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와 중금속 등이 사용되며 이는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3대 대형마트에서 모서리 커버, 욕실화, 시트지 등 PVC 재질의 생활용품 총 19개를 구매하여 분석한 결과 2종의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 중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DEHP는 19개 제품 중 52.6%(10개)에서 0.2~45.1%, DINP는 19개 제품 중 31.6%(6개)에서 0.2~16.6% 수준으로 검출됐다.

환경정의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베티를 전시하며 포토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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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141513261&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