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이 피하는 일 ‘땜빵’ “선박 제조 밑바닥 노동자” (경향신문)

금속노조는 2일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공동 토론회를 열고 조선산업 물량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물량팀은 팀장을 축으로 10~20명이 팀을 꾸려 선박 블록 등을 만들어내고 일감이 끝나면 흩어지는 ‘비정규직 별동대’다.  조선업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보면 2·3차로 갈수록 도급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산업안전법을 지킬 수 없게 된다. 결국 가장 아래쪽에서 일감을 받은 하청업체는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이윤을 남기려 물량팀에 일을 넘기고 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원청회사가 직접고용을 회피하기 위해 묵인하는 관행이 물량팀”이라며 “조선산업에 만연화돼 있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는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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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022151315&code=9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