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권 없는 콜센터 ‘강제재택’…콜수 늘고 소외 깊어져 (한겨레)
공공부문 콜센터 상담사 안아무개(53)씨는 지난해 7월 이후 단 한번도 재택근무를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부터, 회사가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첫해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이후 콜센터 노동환경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달라진 건 ‘칸막이’가 생겼다는 것뿐이다. 안씨와 동료들은 2m가 채 안 되는 간격으로 100여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상담 업무를 봤다. 안씨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말하면 땀도 차고 발음도 부정확해져 일하기 매우 불편했다. 워낙 밀집돼 있어 감염 위험도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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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432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