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복귀되는 일방적 정책뒤집기’ 특성화고 현장실습.. ‘1년동안 피해 수요자 몫' (베리타스알파)
현장의 반발이 컸던 부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가 여전히 ‘정책뒤집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학습형 현장실습을 도입한 지 1년 만에 제도를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 논의를 진행하는 셈이 됐기 때문이다. 현장실습체계를 학습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부터 학교와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문제를 교육부가 스스로 키웠다는 비판이다. 현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교육정책을 추진한 후 이를 다시 뒤집는 것이 반복되는 상황이 교육당국의 불신을 심화시킨다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