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공공운수연맹과 함께 전국 노동안전보건지역순회를 추진중입니다. 지난 10월 16일과 17일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경산조폐창, 화물연대, 청소미화원노동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조폐공사(경산)에서
경산의 조폐창에서는 돈을 만들어냅니다. 만원짜리 같은 지폐 뿐 아니라 동전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보안 문제 때문에 현장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조폐공사 노동조합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에서
컨테이너 사무실에 둘러 앉아서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무엇이 힘든지 나누었습니다.
▲ 아주 오래 화물일을 하신 동지
화물노동자들은 씻지도 못하고 건강을 챙길 짬도 내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화물노동자들의 현실을 절절하게 말씀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택배회사에서
택배회사도 방문하여서 택배화물을 어떻게 싣고 내리고 운반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바쁜 현장
아주 다양하고 많은 화물을 나르느라 현장은 아주 분주했습니다. 시간은 이미 10시를 훌쩍 넘어섰는데, 환하게 밝힌 현장은 일이 끝날 줄 모릅니다.
▲ 청소미화원 노동자들을 만나러
대구 근교 하양에 있는 청소회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청소미화노동자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계십니다. 새벽 두시반 따뜻한 커피와 함께 맞아주셨습니다.
▲ 1분에 한번씩
청소차 뒤에 매달려 가다가 1분에 한번씩 뛰어내립니다. 길가에 있는 생활쓰레기들을 차에 옮겨담는 작업을 합니다. 회사에서 신발을 지급하지 않는다는데, 푹신한 운동화를 신지 않으면 무릎이 금방 고장날 듯합니다.
▲ 먼지
먼지가 보이나요? 마스크도 지급하지 않아서 개인이 사서 착용합니다. 그러다보니 마스크 없이 작업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쓰레기에서 발생되는 먼지는 상상외로 많았습니다. 지역의 청소업체들 실태를 파악하여 노동조합이 나서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