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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용호 화백, 미디어 오늘

 

29살의 청년노동자가 전기로에 추락, 산재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오마이뉴스). 사고는 지난 7일 충남 당진군의 한 철강업체에서 일어났는데요, 현장을 직접 본 유가족에 따르면 5~6m 아래에 고온의 원형 전기로가 있지만 사람이 오가는 고로 위 주변에는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직원들도 위험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고요. 사고가 발생해야 드러나는 작업현장의 부실한 안전관리, 노동부의 현장 관리감독 강화가 왜 필요한지 보여줍니다.

 

해외소식입니다. 우선 일본인데요, 일본의 우울증 환자가 공식통계로만 1백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아시아투데이). 우울증을 이유로 산재신청을 한 건수도 작년보다 5배 증가한 1136건이라네요. 일본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 알고 정신질환을 정기 건강진단에 의무화할 계획이고 후생노동성에는 '자살 및 우울증 대책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노동시간 1위인데요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관리하는 계획이 노동현장에도 필요할 것 같네요.

 

다음으로 미국입니다. 미국 직장인 85%가 직장생활에서 임금, 휴가 같은 일상문제 보다는 '안전사고로 발생하는 사망이나 부상'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코메디닷컴). 조사팀은 정부와 사회 전체가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고 무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작업현장의 안전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네요. OECD 내 산재사망 1위인 한국정부와 기업은 물론 노동자도 눈여겨 볼 기사네요.

9월 10일 매일노동뉴스

 

월드컵 경기규칙은 하나다
안전보건 관리·감독 기능 지방이양 폐기해야

 

9월 10일 한겨레

 

삼성 반도체노동자 백혈병 산재피해 추적
‘반올림 활동가’, 미 공중보건학회상

 

9월 9일 오마이뉴스

 

늦둥이 외아들 삼킨 용광로...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안전 관리 소홀로 숨진 '당진 용광로 청년' 추모시, 인터넷 울려

 

9월 9일 연합뉴스

 

신체장애 배상기준 달라진다…47년만의 손질

 

9월 9일 한겨레

 

어깨·팔·손 장애 배상기준 높인다
대법, 47년만에 노동능력상실률 손질

 

9월 9일 매일노동뉴스

 

노조서 월급받는 무급 전임자도 고용보험 혜택
노동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징수법 개정안' 입법예고

 

9월 8일 프레시안

 

"토할 것 같은 음식 냄새…일주일만에 온통 흰 머리"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7>] 안전장치 고장난 기계를 맡긴 회사

 

9월 8일 인천일보

 

석면 7개월간 풀풀 날렸는데 옆 건물만 굳게 지킨 인천대
공학관 3·4층 아수라장

 

9월 8일 경기일보

 

홈플러스 주안점 ‘석면공사’ 쉬쉬
리모델링 공사장 유해물질 다량 검출… 시공사측 ‘석면 함유’ 알고도 묵인 의혹

 

9월 7일 경향신문

 

여수·광양 근로자 등 발암물질 추방운동

 

9월 7일 연합뉴스

 

광양 플랜트 건설노동자 석면노출 '심각'

 

9월 7일 참세상

 

女 대리운전기사,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일해야 하나요?”
폭언, 폭행에 보호받지 못해...‘대리운전업법’ 시급

 

9월 7일 프레시안

 

"약품 냄새 지독한 공장에서 마스크도 없이…"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6>] 폐가 망가진 노동자

 

9월 7일 IDG코리아

 

IT 업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7선

 

9월 7일 내일신문

 

“진폐증 직접사인 아니어도 업무상재해”

 

9월 6일 대구일보

 

환경미화원 10명 중 2명 업무재해
구미시 청소행정과 임명섭씨, 논문서 사고 원인 등 분석

 

9월 6일 연합뉴스

 

"日 열사병 사망자 500명 넘어"< NHK >

 

9월 6일 아시아투데이

 

일본 열도는 우울증 태풍

 

9월 4일 코메디닷컴

 

미국 직장인이 가장 두려운 것, ‘안전사고’
미국인 85%가 직장 내 안전을 가장 걱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