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일해도 파리 목숨"…성과급 비중 커 임금 들쭉날쭉 (국제신문)

유명 마필관리사 박경근(35) 씨의 사망을 계기로 한국마사회의 간접고용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

렛츠런파크부산(부산경남경마공원) 노동조합 양정찬 위원장은 "누구보다 말을 사랑했던 박 씨가 최근 5년간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차례 임금이 삭감돼 괴로워했다. 박 씨는 숨지기 전날 자신이 관리하던 말의 성적이 떨어지자 조교사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마필관리사는 말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도 개인사업자인 조교사에게 고용된 간접고용 근로자다. 

마필관리사는 특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마필관리사의 산재율은 13.89%에 달한다. 일반 공기업 평균은 0.52%이다. 은 전 의원은 "마필관리사 한 명이 10번 산재를 당한 경우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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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530.2200622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