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뭔데 내 티켓을 확인해?”…진상승객 폭언·성희롱 노출된 공항노동자들 (경향신문)
19일 오전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즐거운 휴가길, 공항 노동자를 존중합시다’ 기자회견을 열어 보안검색 노동자들의 감정노동 사례를 발표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운영지원·보안·방재·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하청업체 노동자 2300여명으로 이뤄진 인천공항 최대 비정규직 노조다.
노조는 “공항 노동자들은 국가 규정과 법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욕설과 폭언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이들을 보호할 장치도 부족하다”며, 이용객에게 감정노동에 대해 홍보할 것,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기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 감정노동 종사자를 위한 권리보호센터를 설치할 것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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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www&artid=201707191126001&code=9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