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90시간 노동에 졸음운전 사고 서른한살 ‘지입 택배기사’의 죽음 (경향신문)

김씨 가족과 동료들은 CJ대한통운의 가혹한 배차에 따른 과로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동료 지입차 기사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천 CJ대한통운 물류센터 기사들은 3.5t 기준 하루 700~800박스를 운송한다. 기사가 물류센터에 쌓인 박스를 직접 분류하고 실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오전 5시쯤 출근한다. 거래처 배송시간인 오후 6시 이전 배송을 끝내지 못하면 이후에도 계속 배송해야 한다. 가족과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주 6일을 근무했다. 평소 오전 4시30분~5시에 출근해 오후 7~9시에 퇴근했다. 김씨는 일이 익숙지 않았다고 한다. 당일 할당된 물량을 모두 배송하기 위해 동료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다. 일주일당 약 90시간을 일했다. 김씨 어머니는 “(아들이) 퇴근하자마자 쓰러져 잠들었고 일요일엔 24시간 동안 잠만 잔 때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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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8240600015&code=9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