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0 22:23
2월 28일은 '세계 근골격계질환의 날'이다. 근골격계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자는 의미의 세계적인 행사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 가장 흔한 노동질환의 하나로 인정하고 예방과 유병률을 낮추려는 세계 추세와 달리 우리나라는 퇴행성 질환으로 치부하고 산재인정을 안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International RSI Awareness Day
세계 근골격계질환의 날
2007년 2월 28일 수요일은 세계 근골격계질환의 날(International RSI Awareness Day, RSI day)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세계 누적외상성질환(Repetitive Strain Injuries, RSIs) 인식의 날이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근골격계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직업성 질환이며 매년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230만 명의 노동자들이 근골격계질환으로 고생하는데, 이는 전체 성인의 1/10에 해당하는 놀라운 규모이다. 근골격계질환 또는 누적외상성질환이라고 표현되는 이 질병은 근육, 힘줄, 신경, 관절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세계 근골격계질환의 날은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예방하려는 중요한 기회이다. 노동자들은 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을 하며,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동안 빠르게 일해야 한다. 이러한 노동자들은 근골격계질환에 걸릴 수밖에 없다. 또한 열악한 작업조건은 근골격계 질환을 증가시킨다. 특히 과다한 연장근로, 인원삭감과 정리해고, 기준 미달의 시설과 장비, 노동자의 일에 대한 결정권 부족 등은 열악한 작업조건의 대표적 문제들이다.
세계 근골격계질환의 날이 시작된 것은 윤년이었던 2000년의 2월 29일이다. 2월은 보통 28일까지만 있기 때문에 29일은 “반복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날이었다. 윤년이 아닌 해에는 2월 28일에 행사를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cupe.ca/healthandsafety/International_RSI_Aw
[덧붙이는 글]
최초 기사 작성일 : 2007-02-28 오전 11:5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