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0 21:34
Safety smart News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7월 6일부터 진동 작업에 노출된 노동자들을 위해 사용자들을 규제할 규칙을 제정했습니다. 진동 공구, 진동 장비, 진동 용구는 물론 차량에서 느끼는 진동들이 노동자들 건강을 해치고 있으며 사업주는 당연히 이를 예방해야 한다는 내용 입니다. -출처 : Safety Smart 2005년 7월 4일
비치 보이스 그룹이 무대에서 부르는 ‘좋은 전율(good vibration)’이, 작업에서 ‘신경을 뒤흔드는 모든 진동(vibration)’ 을 얻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는 없다. 그것은 바로 영국이 2005년 7월 6이부터 적용되는 ‘진동관리 작업규칙’을 예고한 이유이기도 하다.
새 규칙은 진동도구나 장비를 이용할 때 얻는 몸 전체 혹은 손과 팔에 오는 진동 위험에서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주들에게 추가 의무를 부과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것은 자동공구, 파워 해머나 드릴 사용자들에게 의미심장한 입법인 것이다. 새로 입법될 규칙에서 두 가지 종류의 진동성 직업병을 예방할 수 있다.
◦ 손잡이용 파워 공구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기계에 (원료를) 급송할 때 진동이 있는 용구를 잡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손과 팔 진동. 이에 장기간 노출된 노동자는 손과 팔에 감각을 잃거나 관절 통증이 생기는 ‘백지증’ 원인이 될 수 있다.
◦ 진동하는 산업기계나 움직이는 차량 위에 앉아 있거나 서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몸 전체 진동. 장기간 노출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백지증 관련 장해배상 지급요구가 해마다 약 3천 건 정도이다. 한 철도 노동자에게 이와 같은 병세로 38만5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 법정 사례도 있다. 새 규칙은 사업주들에게 아래와 같은 요구를 강제한다.
◦ 일일 진동 노출 제한 작업규칙 안내
◦ 위험평가 의무
◦ 종업원 건강관리 수단 강구
◦ 진동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 훈련 제공
백지증(vibration whiet finger)
진동 공구를 장기간 사용하는 노동자에게 나타나는 직업병으로 손가락 저림과 쑤심이 나타나고 추워지면 손가락 끝이 하얗게 변하며, 심하면 조직 괴사가 일어나 손가락이 손상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조선업에서 진동공구를 사용하는 노동자나 냉매 파이프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에게서 진동신경염이 발생하고 있다.
진동에 의해서는 손가락 끝의 신경, 혈관이 손상된다. 신경이 손상되면 저림과 쑤심 등의 말초신경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순환의 장해가 나타난다. 손끝이 하얗게 되는 것을 레이노드증후군(Raynaud syndrome) 또는 백지증(vibration white finger)이라고 한다. 백지증은 보통 때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작업할 때 잘 나타난다. 백지증이 나타나면 환자를 진동이 노출되는 작업으로부터 바꾸어줘야 한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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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기사 작성일 : 2005-07-11 오후 1: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