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펑펑'…"불안해서 못 살겠다" (연합뉴스)

여수시에 따르면 1967년 산단이 조성된 후 발생한 안전사고는 321건이다. 사망자만 133명이다. 부상자는 245명이고 재산피해액도 1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수산단에는 가스누출과 화재, 폭발 가능성이 큰 화학업체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들 업체는 가연성 화학제품인 폴리에틸렌·폴리염화비닐·가성소다 등을 주로 취급, 안전사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공장 설비도 대부분 40년이 넘은 데다 사고 원인도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화학 사고가 발생하면 그에 맞는 대응 매뉴얼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산단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조사 진행과정이나 결과, 후속 조치가 시민에게 상시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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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31/0200000000AKR201708311658000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