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산업재해 잇따르는데… 사망자 나와야 작업 중단 (한국일보)

연일 계속된 폭염에 야외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열사병ㆍ열경련ㆍ열탈진 등)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 8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다. 폭염 시 노동자에게 물과 그늘, 휴식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를 지키지 않아 노동자가 사망에 이른 사업장의 야외작업을 전면 중지시키겠다는 게 골자였다. 하지만 정부 대책에 산업현장 근로자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사망자가 나와야 작업을 중단시키겠다는 건 누군가 한 명이 죽을 때까지는 폭염에도 무조건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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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kookilbo.com/v/39214721fb93461da95d0efe65aa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