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9일 일본의 대표적인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쿠보타(Kubota)회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퇴직자를 포함한 현직 근무자에게 석면관련 질환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쿠보타 회사의 발표에 의하면 1978년부터 2004년까지 석면질환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위치한 칸자키 공장의 근무자 75명과 하청업체로 근무했던 4명으로 총 79명이었다. 또한 1954년부터 1978년까지 칸자키 공장에서 석면을 이용한 하수 배관 생산에 적어도 1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노동자는 552명에 이르며, 퇴직 후 석면 관련 질환으로 요양 중인 환자도 18명에 이른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