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를 위한 안전보건 실무학교’
관점만 바꾸면 더 안전해질 수 있다!
글 : 한선미 (일과건강 미디어팀장)
2015년 5월 7일(목)~8일(금) 대전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15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를 위한 안전보건 실무학교’가 열렸다. ▷ 권동희 (법률사무소 새날 노무사) : 현장에서의 사고와 질병, 산재보험으로 보호받기 ▷ 현재순(일과건강 기획국장) : 산안법 권리 알고가기 - 우리 작업장 문제 없어요 ▷ 한인임(일과건강 사무처장) : 교섭 실습 - 모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 김신범(화학물질센터실장) : 발암물질 없는 현장 만들기 ▷ 이상윤(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 제일 많은 직업병, 근골격계·뇌심질환 관리 대책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를 위한 안전보건 실무학교는 보통 4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 등을 이유로 5월에 진행됐다. 일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무학교에는 노동안전보건 활동가 100여 명이 참여해, 이튿날 교육까지 뜨거운 열기로 함께 했다.
첫 교육을 진행한 권동희(법률사무소 새날 노무사)는 “관점을 바꾸면 산재 인정이 좀 더 쉬워질 수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인지 아닌지 살펴보거나, 산재법 위반 여부를 면밀하게 따질 것”을 조언했다. 이후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은 사고 현장에서 산업현장에서 꼭 알아야할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 강의 했다. 이밖에도 모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노동자에게 왜 화학물질이 중요한지, 또 직업병 판단 여부에 중요한 기준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국금속노동조합 노동안전보건활동가 양성교육은 오는 6월 6회차 교육을 마치며, 그 이후에는 전국건설플랜트노동조합 안전보건활동가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무학교 하이라이트 보기
노동이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 시간 <실무학교 참가 후기> 글 : 대학생 기자단 김서원 대학생 기자단으로 첫발을 내딛으며, 지난 7일 일과건강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진행한 ‘2015노동안전보건 실무학교’에 참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3분의 1을 ‘일’을 하는 데 소비합니다. 산업장의 안전 즉, 근로자들을 위한 일은 부모님, 내 자신, 형제와 자매 나의 가족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실무학교는 ‘노동안전’이라는 생소한 주제에 관하여 충분히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싶다면 생산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김신범 (화학물질센터)실장님의 말씀처럼, 노동자들의 안전의 문제가 결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이 현 문제에 관심이 없다면 결국에는 불안전한 사회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스스로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