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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06 l  고독성물질 저감의 성공 사례
특집기사 발암물질국민행동, 금속노조, 제조기업 간의
유해물질가이드라인협약에 대하여


화학물질의 생산과 소비에 개입해야 할 이유 어떤 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화학물질을 만날 때, 이 물질에 함유된 성분들이 기능상 꼭 필요하니까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오늘의 한국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발암물질목록작성위원회와 함께‘발암물질목록1.0’을 공표하면서 일터에서 사용되는 발암물질의 실태조사에 나섰다. 2010년에는 금속노조와 87개 사업장의 물질안전 보건자료(MSDS)를 수거하여 분석하였고, 2011년까지 이 중에서 약 50개 사업장을 방문하여 화학물질 사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2011년 말 1만2,952 종의 제품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분석한 결과, 매우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발암물질 등 고독성물질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들’이었다.
이슈 한국지엠 정비 노동자 분신사건과 일련의 자살 사건에 대해 고함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한국지엠지부의 정비부품지회 조합원이 분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직 위중하다. 같은 날 밤 이번에는 천안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또 자결했다. 게다가 10월에는 이 사건 말고도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기관사가 또 한 사람 자살했다. 지난 1년 6개월 사이 3명의 기관자사 자살한 사업장이다. 잔인한 10월인 것인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노동자 자살 및 분신은 업무관련 정신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도시철도공사의 기관사 자살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좁은 지하터널을 오롯이 혼자 운전해야 하는 불통의 시간, 러시아워 시간대에 1~2천명의 승객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책임감과 고충, 출입문 사고라도, 아니 그보다 더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면 강력한 인사조치가 기다리고 있는 승무사무소.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차별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교육현장 노동안전보건 실무학교 심화과정에 다녀와서,,,

지난 10월 18~19일 동안 노동안전보건 실무학교를 다녀왔다. 노동안전보건 실무학교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안전보건 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주 강의 내용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김신범 실장님의 타타대우상용자동차 관련된 발암물질 조사사업에 관한 내용, 임상혁 소장님의 교대제에 관한 수면장애에 관한 내용, 일과건강 현재순 선생님의 현장 사고조사시 노동안전보건 담당자들이 반드시 알고 지적해야할 사항 및 처리방법에 관한 내용 등이다.


전문칼럼 최근의 화학물질 누출사고, 그 뒤엔 하청노동자들이 있었다

연이어 터지는 가스누출과 폭발사고들
지난 2012년 9월 27일 구미 불산 누출, 2013년 1월 12일 상주 염산 누출, 1월 15일 청주 불산 누출, 1월 27일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그리고 3월 14일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 등 연이은 화학물질 누출과 폭발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미 4공단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는 국가기관의 부실한 대응은 물론이고, 주변 공단에서 근무한 많은 노동자들의 문제와 관련 법규의 한계, 그리고 지역주민의 알권리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들어나면서 다시 한 번 총체적 부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에서 희생된 1명의 노동자, 그리고 대림산업 폭발사고에서 희생된 6명의 노동자들은 충분히 사고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었고, 그들 모두는 하청노동자들이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알림마당
총 14회에 걸쳐 ‘산업재해 그 오해와 진실’편을 방송합니다.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산업재해 오해와 그에 따른 상식을 간단명료하게 해설합니다. 그 열번째 방송으로 ‘퇴직이나 부도,폐업되면 산재처리를 할 수 없다!?’ 편입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함께 일할
연구원을 모집합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전문적인 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노동자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조직입니다. 노동자,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실현시키는 밑거름이 될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모집분야 : 안전분야 연구인력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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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07 l  2014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시작됩니다
공지사항 2014 노동자 건강권 포럼 ㅡ
화재·폭발·누출 사고 대응, 지역사회 알권리로부


일시 : 2014년 1월 11일(토) 오후 1시 20분~12일(일) 정오
장소 :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시청각실 및 아트컬리지)


   ■ 대상 : 일과건강 회원, 노동안전보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활동가 및 전문가 그리고 시민
   ■ 참가비 : 3만원(당일 참가자는 2만원)
   ■ 문의 : 일과건강 한인임 02-490-2096 ㅣ wioehpr@gmail.com
이슈 ‘죽음의 현장 현대제철’ 정녕 막을 길이 없는가!

지난 5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아르곤가스 누출로 하청노동자 5명이 질식 사망했다. 검찰은 현대제철 직원을 포함 모두 1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로 기소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발생 2달 후인 7월,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현대제철 898건, 협력업체인 한국내화 156건, 건설업체 69건 등 총 1천123건의 산업안전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내렸으며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발표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공염불이었다. 시스템적인 문제를 풀지 않는 임시방편식 대책으로는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산업재해가 또 발생한 것이다. 대책발표가 있은지 4개월만인 지난 11월 26일 오후 6시20분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현대그린파워(주) 발전소 7호기 신축공사현장에서 부생가스(BFG. blust furnace gas)누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활동소식 중소영세 인쇄제화사업장 안전보건관리 개선을 위한 성동토론회

지난 11월 12일 오후 3시 성동근로자복지센터에서는 일과건강이 참여하고 있는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중소영세 인쇄제화사업장 안전보건관리 개선을 위한 성동토론회‘가 열렸다. 성동지역의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정당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8월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을지로, 성수지역 인쇄제화 사업장 세척제 실태조사와 향후계획‘ 에 대한 발표를 듣고 함께 중소영세사업장 안전보건관리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을 진행하고자 마련된 것이었다. 고용노동부는 행사 전날까지 토론회취지에 공감한다면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으나 당일 돌연 불참의사를 밝힘으로서 찬물을 끼얹었다. 실태조사 여부마저도 의심케하는 노동부의 비상식적인 행동이었다. 참여한 단위들은 향후 노동부에 대한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토론회를 이어갔다.

전문칼럼 대책이 시급한 병원여성노동자의 유방암 실태!

지난 10월 6일, 공중파를 통해 전남대병원에서 야간노동을 수행하는 일련의 여성 노동자 집단이 유방암에 걸린 사실이 보도되었다. 2002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12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8명은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의 매년 1명씩의 유방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IARC(국제암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 영향 물질로는 충분한 발암원으로 ① 알코올 음료, ② 디에틸스틸베스트롤(여성호르몬의 일종), ③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겐 (피임약), ④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겐(갱년기 치료제), ⑤ X-방사선, 감마 방사선을 꼽고 있다. 한편 제한된 발암원으로는 ① 디곡신(심부전 치료제), ② 에스트로겐 갱년기치료제 ③ 산화 에틸렌(살균소독제), ④ 불규칙적인 교대 근무, ⑤ 담배/흡연을 적시하고 있다. 이같은 발암원 중 병원 노동자들이 노출될 수 있는 요인은 각종의 방사선과 소독제(산화 에틸렌), 불규칙한 교대근무와 같은 요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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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회에 걸쳐 ‘산업재해 그 오해와 진실’편을 방송합니다.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산업재해 오해와 그에 따른 상식을 간단명료하게 해설합니다. 그 열한번째 방송으로 ‘노동자 실수나 과실로 인한 재해는 산재처리 안된다’ 편입니다. 민간·공공 서비스산업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실태조사 보고서

감정노동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소속 조직 성원 중 고객 대면 노동을 수행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표, 수거. 자기기입식으로 2013년 8월 19일~9월 20일 동안 진행되었다. 긴 노동시간, 주말이나 야간에도 쉼 없이 일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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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08 l  일과건강 총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지사항
일시 : 2014년 1월 11일(토) 12시 30분
장소 :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시청각실 및 아트컬리지)
이슈 고객에게 뺨 맞고 사업주에게 괴롭힘당하는
불법도급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을 자살로 내몰지 마라!


지난 10월, 삼성전자서비스의 한 노동자가 자살하였고 이 달 초, 또 한 명의 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하였다. 자살 노동자의 유서에서는 “배고파 못 살았”다는 내용이 있었고 과로사 노동자는 한 달 300여 건의 수리를 맡는 ‘죽음의 행로’에 서 있었다. 극단의 업무 과잉과 차별적 과소가 나타나고 있었지만 정작 이들의 죽음을 책임져야 할 고용주인 삼성전자는 “고인의 명복”만 빌고 있고 책임 있는 어떠한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자살 노동자는 그간 수시로 고객으로부터의 불합리한 불만과 폭언에 시달렸으며 이 때문에 사업주에게서 역시 부당한 폭언을 들어온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권력형 괴롭힘과 업무로부터의 소외를 겪던 중 자살한 것으로 나타난다. 2013년 현재 경제력 세계 11위인 대한민국에서, 삼성이라는 국내 최대 기업에 …
활동소식 화학물질 정보공개청구' 활동으로 화학사고를 막아냅시다!

작년 9월,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로 부터 최근인 11월 26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부생가스누출 사고까지 끝이지 않는 화학물질 사고로 수많은 노동자들과 지역주민이 죽거나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구미불산 누출사고는 피해규모는 주민 1만2천명이 병원검진을 받았으며 농작물 고사 212헥타르, 차량부식 2천대, 가축피해 4천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만도 380억에 달해 화학사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구미사고는 화섬 삼성불산 누출사고와 더불어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는 면에서 지역사회의 화학물질정보에 대한 알권리의 필요성이 회자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미사고 이후 올해까지 수많은 화학사고가 반복되고 있고 예년기간 5배 이상의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세계적인 화학물질 사고의 교훈은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어떻게 보장하고 주민이 나서야 기업과 정부가 바뀌고 지역이 안전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알림마당 2014 노동자 건강권 포럼 ㅡ
화재·폭발·누출 사고 대응, 지역사회 알권리로부터


일시 : 2014년 1월 11일(토) 오후 1시 20분~12일(일) 정오
장소 :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시청각실 및 아트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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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 일과건강 회원, 노동안전보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활동가 및 전문가 그리고 시민
   ■ 참가비 : 3만원(당일 참가자는 2만원, 일과건강 회원 50% 할인)
   ■ 문의 : 일과건강 한인임 02-490-2096 ㅣ wioehp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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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09 l  화학물질 감시단 ‘건생지사’에 함께 해 주십시오!
이슈 지역사회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 감시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건생지사)’에 함께 해 주십시오!


2012년 9월 구미 휴브글로벌, 2013년 1월 화성 삼성전자 불산누출 산재사망사고 이후 계속된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폭발·누출사고는 2013년 상반기에만 총 36건이 발생하여 예년 평균에 5배 이상 급증할 만큼 수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화학물질 사고는 기업의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감시감독에 구멍이 뚫렸다는 전국민적 인식이 형성되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사회적으로 화학물질사고가 회자되면서 정부의 인력 및 재정이 부족하고, 법적 근거는 미약하여 강제력도 부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잘 감시, 감독할 것이라는 국민적 기대는 땅에 떨어져 언제, 어디서 또 사고가 터질까 불안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그렇다면 사고는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 …

활동소식 2014 노동자 건강권 포럼 후기

2014년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지난 1월 11-12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포럼은 폭발과 누출에 대한 지역사회 알권리법, 1부 감정노동과 산재노동자 재활, 2부 궤도노동자와 시민안전, 작업장 발암물질로부터의 안녕, 3부 비정규노동자 안전보건과 화학물질 지역감시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전체 세션인 ‘폭발과 누출에 대한 지역사회 알권리법’에서는 지역사회 알권리 법안의 필요성과 법안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1부 세션에서는 “감정노동”을 주제로 감정노동자들의 건강실태조사 결과와 치유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활동소식 2013년 국정감사 이후 진행된 고용노동부 대기업 콜센터 수시감독 및 실태조사 결과

본 평가 결과는 감정노동 및 주변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콜센터 종사자들의 노동환경의 극히 일부만을 들여다보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과도한 성과관리’에 대한 평가가 구체적이지 않고(합리적인 업무평가), ‘의사소통기구’에 대한 평가도 적절하지 않음. 특히 피해노동자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대해서도 평가하겠다고 하며 이 과정에서 2013년 진행되었던 기준을 제고하고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알림마당 일과건강 소식지 구독자의 의견을 듣습니다!

설문기간 : 2월 3일(월)~2월 10일(월)
문의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일과건강 황주란 ☎02-490-2091


지난 1월초 발송된 일과건강의 소식지 잘 받아보셨나요? 창간준비 2호를 기획하면서 구독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아래 각 항목 빠짐없이 기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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