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 프로젝트로 몸 속의 오염물질을 함께 줄여요 환경호르몬 저감으로 자궁질병을 완화할 수 있다?! 지난 2월 26일 (일) 방영된 SBS 스페셜 '바디버든'을 보셨나요? '바디버든'이란 우리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의 총 양입니다. 방송을 통해 환경호르몬을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몸 안에 쌓인 유해물질이 여성의 생식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8주간의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정확히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저감할 경우 자궁 질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도전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려 합니다. 우리 몸속에서 발견된 많은 환경호르몬은 화장품, 개인위생용품 그리고 세척제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노출됩니다.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생활화학용품 사용과 식습관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는 1주일 동안 회피 체험을 통해 실제로 내 몸속의 오염물질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 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통해 내 몸속의 오염물질 농도 수준과 오염소스를 확인하고 나름의 노력을 통해 환경호르몬의 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개인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려합니다.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함께 합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결과로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이래 산업보건 분야에서 작업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 그리고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역을 확대하여, 작업환경의 유해화학물질 평가, 환경역학연구 그리고 바이오모니터링을 통한 바디버든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