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울산 석유공사 폭발사고


오늘(2016년 10월 14일) 사망자 1명, 부상자 5명의 인명피해를 낸 울산 석유공사 폭발사고는, 현재까지 잔류가스에 의한 폭발로 알려지고 있다. 희생자는 역시나 플랜트 건설노동자로 하청업체 종사자들이다. 
매번 반복되는 사고… 지난해 한화케미칼 사고의 교훈은 온데 간데 없다. 제도적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해답은 없다.

철저한 원인조사를 통한 재발방지대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 지길 바란다.
1. 이번엔 작업 전 작업허가서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제대로 발부된 것일까!
2. 이번엔 작업 전 하청노동자들에게 화학물질정보를 알려 줬을까!
3. 이번엔 잔류가스가 있었다면 제대로 점검한 뒤 작업하도록 했을까!
4. 이번엔 사고현장에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감독자가 있었을까! 
5. 이번엔 노후설비실태조사와 개선대책을 정부당국과 지자체가 내놓을 수 있을까!


○ 정부는 1차 조사 후 내팽개치고 있었던 노후설비실태조사와 제도개선안(산업단지 안전관리특별법)을 시급히 마련하라!

○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오래된 화학단지가 밀집된 울산시는 이미 12개 지역에서 제정된 "화학물질 안전관리와 지역사회알권리 조례" 제정에 즉각 나서라!

희생된 고인이 명복과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16. 10, 14. 
일과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