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51명 꼴 산업재해 … 국민 불안에 안전띠 채워라 (중앙일보)

해마다 산업재해로 9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으며 직·간접적 경제적 손실은 거의 19조원에 달한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3년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 사업장 197만7057개소에 종사하는 근로자 1544만9228명 중 4일 이상 요양을 요하는 재해자가 9만1824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251명 꼴이다. 여기에는 사망 1929명이 포함돼 있다. 전년에 비해 재해자 수는 0.47% 감소했다.

또 2013년도에 산업재해로 인한 직접손실액(산재보상금 지급액)은 3조7954억원, 직·간접손실을 포함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은 18조9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5% 감소했다. 근로 손실 일수는 3.23% 감소한 5276만 일이었다. 재해자 수, 경제적 손실액, 근로 손실 일수가 모두 감소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피해와 손실을 입고 있다.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고사망자 수)는 0.71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2~4배 정도 높다. 산업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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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oongang.joins.com/article/529/17849529.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