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삼성 ‘뇌종양’ 피해자들 집단 산재 신청
아래 주소에서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는 4일 피해자 증언대회 진행 예정
반올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 황유미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 사망노동자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에 ‘삼성전자 뇌종양 피해자 집단 산재’를 신청했다.
산재를 신청한 이는 신효선씨(2004~2010년, 삼성전자 온양공장 반도체 MVP공정 근무), 고 최호경씨(2003~2011년, 삼성전자 천안 공장 TFT-LCD 검사 공정 근무), 오상근씨(1998~2007년, 삼성전자 기흥공장 반도체 이온주입공정 근무), 정○○(2000~2008년, 삼성전자 온양 공장 반도체 MVP공정 근무) 등 모두 네 명이다.
신효선씨는 2004년부터 6년간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한 뒤 2014년 12월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온양공장의 MVP공정에서 함께 근무한 정○○(34) 씨도 뇌종양으로 이번에 산재 신청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