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실험실서 잇따른 화학물질 사고…안전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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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 실험실에서 폭발 등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6일 오후 3시4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 건물 2층 연구실에서 실험 중 산성물질의 화학제품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은 산성 물질의 화합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GIST에서는 2년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지난 2013년 5월14일 GIST 한 건물 7층 실험실에서 산성물질이 유출돼 A(23)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