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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한 변명 하나 추천합니다(한겨레21). 시사주간지 한겨레21 편집장이 한 해 2천명이 넘는 산재사망 노동자를 기억하는 편집장글을 남겼습니다. 이천화재 참사처럼 초대형울트라블록버스터급 산재사망이 아니면 언론에서 사회면 1단이나 2단으로 취급되는 산재사망 노동자를 향한 담담한 글입니다. 국내 산재사망은 전쟁에 비할만큼 많은 희생자를 내지만 자신은 물론 한국사회가 이들을 거의 모른다는 반성이기도 합니다. 편집장 글의 일부로 소개를 마칩니다. "이 순간에도 어느 공장에서, 비좁은 작업장에서, 초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추락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아빠·엄마를 잃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가 차원의 발암물질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파이낸셜뉴스). 보고서는 현재 주요 선진국은 발암물질 목록을 작성, 유지하며 발암물질을 관리하고 규제한다는 사실과 함께 국제기구에서 정한 물질을 포함하는 국내 차원의 통합 발암성물질 목록 작성 및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했네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국내 발암물질 개수는 56개인데요, 국제사회는 800여종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현실만 봐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부실한 대응을 하는지 알 수 있네요.
8월 6일 한겨레21 822호
8월 6일 파이낸셜뉴스
8월 5일 EBN뉴스
반복되는 화학공장 사고 대책 없나?(下)
환경·안전전문가 인력 늘려야…중소업체 정부지원 절실
정부·업체·단체 상생협력 필요…중복규제 재검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