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열린 '삼성의 산재은폐 규탄 증언대회'에서 한혜경 씨가 삼성이 직업병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참가자 전체가 울음을 터뜨렸다. ⓒ 일과건강 이현정
월 12일 열린 '삼성의 산재은폐 규탄 증언대회'에 놓는 맞불인가요?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연구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합니다(컴퓨터타임즈). 3월 말에 있었던 故박지연 씨의 죽음을 계기로 삼성반도체 백혈병 논란이 다시 불붙었을 때, 삼성전자는 4월 반도체사업부 산하에 이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임직원 건강을 위한다는 취지야 어찌 말리겠냐만은, 연구소 활동에 앞서 이미 발생한 직업병에 책임을 지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사회 사회안전망의 취약성은 여러번 지적된 일입니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어떤 방식으로 가야할지 고민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이투데이). 사회안전망 강화는 조세와 필수불가결한 관계에 있죠. 사회안전망은 국민연금, 의료보험, 실업보험 및 산재보험의 4대 사회보험과 사회부조를 포괄하는 개념인데요, 북유럽은 많은 세금을 내는 대신 그만큼 튼튼한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한 쪽이고 한국사회는 세금은 조금 내지만 개인이 보험들고 저축해 스스로 안전망을 만드는 식이죠. 어떤 방식으로 갈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요즘처럼 부자감세, 서민증세라면 다같이 세금 많이 내고 사회안전망이라도 튼튼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 세금을 잘 운영하는 정부가 있어야겠지요.
7월 13일 경향신문
“삼성, 산재 취소 대가로 거액 제시”
반도체·LCD 공장 근무 피해 노동자·가족 증언
7월 13일 한겨레
“삼성서 ‘산재’ 포기조건 수억원 줬다”
반도체공장 백혈병 피해자 가족들 ‘회유 증언’
삼성 “돈 준건 맞지만 소송취하 요구는 안해”
7월 13일 컴퓨터타임즈
삼성전자, 자사직원 위한 건강연구소 설립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중장기 연구과제 수행
7월 13일 프레시안
여수·광양에서 암 환자 증가…무슨 일이 있었나?
[안종주의 '위험사회'] 노동자가 아프면 시민도 아프다
7월 13일 한겨레
[사설] ‘석면 석재’까지 쓰며 밀어붙이는 4대강 사업
7월 9일 이투데이
"북유럽 모델 어려워" vs "선택의 문제"
사회안전망 강화 어디로 가야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