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지부는 27일 오전 7~11시까지 광주지회, 소하지회, 화성지회, 정비지회, 판매지회별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각각 실시했다. 이 날 투표는 임금과 단체협상, 통상임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투표 결과 임금부문은 70.1%, 단협 65,2%, 통상임금 60.1%의 찬성률로 3개 부문 모두 과반을 넘기며 통과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 근로자들은 임금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 격려금 450%+890만원(경영성과금 300%+500만원,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50%, 신차성공기념 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적용받게 된다.
이투데이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