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행하는 『국제노동프리프』2009년 8월호 107쪽에 나온 것 입니다. 제목은 홈페이지 일과건강 형식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원 제목은 "독일:파견근로자의 결근일수 일반근로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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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기술자의료보험조합의 건강보고서에 따르면
파견근로자의 건강이 일반근로자보다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센터
파견근로자가 질병으로 결근하는 일수가 일반근로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자의료보험조합(Technischer Krankenkasse : TK)이 베를린에서 보도한 건강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파견근로자는 평균적으로 14.7일의 결근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분야 근로자보다 4일을 더 결근한 것이다. 건강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파견분야의 질병 발생률은 4% 정도이며 이는 독일 전체 평균을 1.1%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결과에 의하면 거의 모든 증상이 파견근로자에게 더욱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근골격계질환 발생빈도가 60%이상 높고 상해도 64%, 호흡기 질환은 23%가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도 34% 이상 많이 발생하였다.
파견근로자에게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기술자의료보험조합과 독일파견회사사용자단체연합(Bundesverband Zeitarbeit : BZA)은 파견근로자가 대부분의 경우에 신체적으로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보았다.
또한 이들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파견근로자가 불안정한 직장, 낮은 소득, 실제 본인이 가진 능력과 실제 행하는 업무와의 괴리, 향후 불투명한 미래를 심리 또는 육체 부담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기술자의료보험조합은 매년 조합에 가입된 270만 명의 질병 발생률과 의약품 처방을 분석하고 있다.
* 출처 : 프랑크푸르터 알게아미네 짜이퉁, 2009년 6월 24일자
* 재인용 : 한국노동연구원, ‘국제노동브리프’, 2009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