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 앞에서 집회 중인 건설노동자. ⓒ 매일노동뉴스, 김은성 기자

 

 

건설노동자가 우울한 생일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매일노동뉴스). 건설산업연맹은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 건설회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는데요, 최소한의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건설노동자들 심정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연맹은 울산건설기계노조의 3개월째 파업에 답이 없는 사측, 전기원 노동자들의 잇단 추락사, 구조조정과 임금체불로 거리로 내쫓긴 건설사무노동자 등 힘든일이 많지만 건설노동자 단결로 인간다운 삶을 쟁취할 의지를 밝혔다네요. 

 

석면논란이 있었던 KCC수원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석면폐증과 폐암에 걸렸다고 합니다(뉴스리더). KCC공장에서 18년을 일한 김 모씨는 2008년 석면폐증과 폐암 진단을 받고 2009년 업무상 질병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김 모씨와 같은 환경에서 일한 노동자가 많았던 점을 생각하면 추가 피해자가 늘어날 전망인데요, 당시 일했던 노동자는 물론 철거에 관여했던 노동자에게도 석면질환 안내를 충분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6월 21일 매일노동뉴스

 

구조조정·산재·해고 … 건설노동자들의 '우울한 생일잔치'
건설산업연맹 지난 18일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 개최

 

6월 21일 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 "지방이양 반대" 의견서 국회 전달
환노위 업무보고 앞두고 노동부 기능 지방이양 심각성 알려

 

6월 18일 뉴스리더

 

KCC수원공장 근로자 석면폐증·폐암 확인
18년 근무한 김 모씨, 석면폐증·폐암3기 진단 산업재해 인정
환경단체 “같은 환경서 근무한 근로자 많아 피해자 늘어날 것”

 

6월 18일 제민일보

 

[사설]되레 증가하고 있는 산업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