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168.9) 조회 수 9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기사작성 : 2004년 5월 3일

사진 : 지난 2003년 12월 19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의 제안으로 여수산단의 폭발사고와 유해물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 모습(장소 : 민주노총 여수시협의회). 이 회의를 시작으로 여수산단에서 유해물질과 사고에 대한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c_20081011_5_8.jpg




화학섬유연맹(위원장 배강욱)은 여수산단 내에 있는 19개 사업장 조합원 1인당 15,000원씩 걷어 노동자의 손으로 유해물질을 조사하고, 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지난 4월 30일 여수에 있는 엘지정유에는 화학섬유연맹 현재순 정책국장, 화학섬유연맹 광주전남 공동투쟁본부 김현열 산업안전소위원장(현 바스프 노동조합 위원장),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 김신범 교육실장, 그리고 여수산단의 노동안전보건 간부들이 모였다.


먼저 현재순 국장이 화학섬유연맹의 안전보건 활동 과정을 설명하면서, 연맹이 여수산단에서 이 사업을 가져가려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어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원 연구원은 1,3 부타디엔, 벤젠, 스타이렌을 사례로 노출기준이 제정된 배경과, 단기간 노출의 중요성을 강의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신범 교육실장이 여수산단에서 유해물질에 의한 직업병을 예방하고, 각종 사고에 대해 노동자 손으로 조사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였다.


함께 모인 여수산단의 산안부장들은 이번 사업의 내용에 대해 동의하였고, 특히 화학섬유연맹에서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사업하려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미 여수공투본 대표자 회의를 거쳐 사업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대표자들의 의지를 끌어내었으므로, 이후 실질적으로 이 사업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과제라는 점에 대해 모두 공감하였다. 또한 기존에 접근하던 방식처럼 사업주와의 교섭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 1인당 15,000원을 걷는 방식으로 사업을 결의하여 노동자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기쁘게 받아들였다.


모임에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사업단의 명칭을 "유해물질 조사와 중대사고 대응을 위한 노동자 사업단"이라고 정했으며, 5월 중순 수련회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최근 화학섬유연맹은 노동안전보건지도위원 양성사업을 비롯해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여수산단에서 일정한 성과가 나올 경우 노동안전보건지도위원 등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업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여수산단의 노동조합의 연대활동이 활성화되고, 문제가 공유됨으로써 산단 전체 노동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는 것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

사람

일과건강과 함께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1. No Image

    택시노동자를 더이상 죽이지 말라 !

    인천 택시노동자 과로사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하였다. 5월 7일 국세청앞 광화문 열린마당에서는 민주택시연맹이 주최한 『택시회사 부가가치세 부실운영 국세청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택시회사가 부가가치세 감면액을 택시운전자 처우개선과 근로조건 향상에 사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업주들이 이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
    Date2012.03.08
    Read More
  2. 경북대병원의 승리 !

    환자대표 김미자.. 라는 이름으로 기쁜 소식이 보건의료산업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글쓴날 2004-05-08 19:38:56... 드디어 경대병원과 보건의료노조, 그리고 이 투쟁을 함께한 모든 분들이 승리를 이루어냈습니다. 김미자 동지가 쓰신 글을 올려놓습니다. 병가중에 경대병원 산재요양 투쟁에 몸을 아끼지않고 이끌어주신 보건의료노조 정상은 노동...
    Date2012.03.08
    Read More
  3. 근로복지공단은 경북대병원 근골격계 환자들의 산재신청을 승인...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는 4월 20일 경북대병원의 노동자 31명이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접수했다는 보도를 들었다. 우리는 이 소식을 접하며 이제 이 사회에도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직시하며 7일 이내에 요양승인이 결정될 것으로 믿었다. 보건의료 산업은 근골격계 질환이 다발할 수 있...
    Date2012.03.08
    Read More
  4. 근골격계유해요인조사 이대로 좋은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유해요인조사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금속연맹은 자체적으로 지역순회교육을 통하여 노동조합의 대응전략을 교육한 바 있다. 하지만, 6월 30일이 코앞에 닥쳤는데, 많은 사업장에서는 여전히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지도 않은 상황이다. 이미 산재신문 등을 통하여 "사업주의 유해요인조사 실시후 노동부 보고의무 없음"이나, 민주...
    Date2012.03.08
    Read More
  5. 유해물질 조사와 중대사고 대응을 위한 노동자사업단 발족

    기사작성 : 2004년 5월 3일 사진 : 지난 2003년 12월 19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의 제안으로 여수산단의 폭발사고와 유해물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 모습(장소 : 민주노총 여수시협의회). 이 회의를 시작으로 여수산단에서 유해물질과 사고에 대한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화학섬유연맹(위원장 배강욱)은 ...
    Date2012.03.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Name
E-mail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