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트위터 이슈 중 두 가지가 노동문제였는데요, 30분배달제와 청소노동자 입니다(위키트리). 30분 배달제는 가장 많은 리트윗이 됐습니다. 피자를 30분 안에 배달해야 한다는 피자업체의 업무지침이 청년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있다는 인식이 리트윗(RT)으로 확산되고 있네요. 트위터 이용자들은 피자가 늦게 와도 잔소리를 퍼붓지 말자거나 목숨과 바꾸는 피자는 반대 등의 멘션을 무한 알티(RT)했답니다. 피자업체 업무지침이 바뀌고 소비자 인식도 변화하고 여기에 고용노동부도 배달노동자 안전보건을 위해 관리감독을 제대로 한다면 해마다 늘어나는 배달노동자 재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기회에 소비자 인식 변화를 따라가는 노동부 정책도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일터가 아닌 생활환경에서 석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첫 보상이 이뤄집니다(한겨레, 뉴스와이어). 모두 22명인데요, 한국환경공단은 상정된 37건을 심의한 결과 입니다. 22명 가운데 6명은 이미 사망해 유족보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승인되지 않는 15명은 자료가 미흡해 보류판정이 났다는군요. 석면피해가 인정된 22명은 모두 석면광산이나 공장 인근에 살았거나 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석면피해구제법이 피해자들에게 너무 구체자료를 요구한다는 절차상의 복잡성은 여전하게 지적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원인도 모른채 석면질환에 걸려 고생하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는 제도로 발전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