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필리핀 수빅에서 조선소를 가동 중인 한진중공업이 현지에서도 말썽입니다. 거대한 철구조물 속에서 용접을 해야하는 조선업 특성상 필리핀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산재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역시 현지에서도 한진중공업이 열악한 노동환경 하에서 노동자들을 혹사시킨다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필리핀 노동단체 회원들과 카톨릭 교회신자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하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측은 다 옛날 이야기 이며 “지난해와 올해는 사망사고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현지 노동단체의 주장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노동자의 무덤’ 한진중 수빅조선소 시위 격화 (한겨레 6월 30일)
20일 빗속 뚫고 시위, 7월3일에는 마닐라~수빅만 차량시위
“부당한 일처리 11건, 불법 해고 63건, 불법 직무유예 23건”
2007년 이후 31명 사망, 2009년 필리핀 상원 특별조사 벌여
고용부, 산재기금으로 산하기관 청사 건립 ‘강행’(내일신문 7월1일)
반대여론에도 고용노동부는 원안 추진 방침
▶현장
"팔다리 마비·시력 장애, 그런데도 삼성은…" (프레시안 6월 29일)
"1만명당 1명 걸리는 희귀병, 삼성에서만 환자 3명?"
4대강 끝나면 '대량 실직' 우려…52%가 임시직 (프레시안 6월 30일)
4대강 기업 95% 매출 늘어…노동자 25%가 주 50시간 일해
▶안전,보건
<의학> 야근 오래 하면 당뇨병 위험↑ (연합뉴스 6월 28일)
▶산재,직업병
'투신자살' 망령 팍스콘, 이번엔 '과로사'로 구설수 (온바오 6월 30일)
애플, 노키아 , HP의 하청제조업체 팍스콘의 가혹한 근로환경
법원, 선거업무 과로사 공무원 업무재해로 인정 (전자신문 7월 1일)
공단 "체질적 요인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며 보상금 지급을 거절하자 소송
▶유해물질
미 육군, 지난해 기준치 최고210배 오염 확인
부정 일삼다 딱걸린 美軍, 참회는 커녕… (노컷뉴스 7월 1일)
캠프캐럴 보고서 누락, 입맛에 맞는 것만 우리정부에 제공… "신의 저버려"
▶제도 및 정책
산재 정보는 '영업기밀'…"노동자가 무슨 수로 밝혀내나?" (프레시안 6월 28일)
[토론회]"산재 인정 기준 대폭 완화해야"
퇴직금 중간정산 금지…고용관련법 국회 의결 (CNB뉴스 7월 1일)
고용부, 미용사 산재예방 가이드라인 배포 (파이낸셜뉴스 6월 29일)
넘어지는 사고와 절단·베임·찔림, 충돌 등의 사고가 많아
▶오피니언
당신들의 죽음은, 당신의 죽음이다 (프레시안 6월 28일)
[김상수 칼럼]<112> 삼성반도체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