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어둠>이란 책이 화제입니다. 다섯명의 젊은 저널리스트들이 3년간 토요타공장에 들어가 현장 근로자와 하청업체 직원 등을 취재한 탐사르포입니다. 한때, 토요타의 경영방식은 한국기업의 벤치마킹 모델이었습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신화’에 가려 드러나지 않은 토요타 경영방식의 추악한 뒷면을 폭로합니다. 현장 노동자들에게 한달 144시간 잔업을 요구하고, 하청기업을 ‘절망공장’으로 만든 토요타. 토요타를 퇴사한 한 사원은 “꼭 작은 북한 같아요”라고 고백합니다. 저자들은 최근 불거진 토요타의 리콜사태도 결국 필연적인 귀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새겨 들어야할 교훈이 아닐까 싶네요.
“꼭 작은 북한 같아요” (업코리아 6월 1일)
현대차 위원장 "주간 2교대는 삶 향상시키는 요구" (연합뉴스 5월 29일)
한편, 지난 1일 민주노총이 ‘산업보건협회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산업보건협회의 부실한 운영과 탈법행위가 충격적입니다. 건강검진결과를 조작하거나, 보건관리상태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면서도 수익사업에는 기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로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이 ‘산업보건협회’와 같은 대행기관을 이용합니다. 보다 철저히 관리감독을 했어야할 고용부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용부는 ‘중징계’와 ‘강도 높은 점검’을 이야기 했는데요. 지켜볼 일입니다.
산업보건協, 돌팔이 의사 쓰고 검진결과도 조작 민노총, 고용부 감사 보고서 공개 (한국일보 6월 2일)
산업안전·보건 대행관리 업체들 비리 만연, 노동계 "영세업체 증가와 정부의 묵인 탓"
대한민국, 산재사망 OECD 1위 노동부 감독부실 탓" (오마이뉴스 6월 1일)
경남지역노동자건강권대책위, "대한산업보건협회, 2006년 이어 부실 재발"
'허리디스크도'직업병이다. (헬스메디 5월 30일)
이번엔 발암물질, 부산 미군기지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전자신문 6월 2일)
"의족도 신체 일부"..권익위, 의족 파손도 '산재' (아시아경제 6월 2일)
"휴대폰이 발암물질로 분류?" WHO, 암발생 위험 공식 경고 논란 (전자신문 6월1일)
택배 기사도 산재보험을 (한국일보 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