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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고속도로 내서인터체인지 구제역 특별방역 통제초소 모습. ⓒ 사진=윤성효, 오마이뉴스

 

가축을 넘어 사람까지 잡는 구제역 실태입니다(오마이뉴스). 구제역 방역에 동원된 공무원의 과로사나 사고사가 언론에도 자주 났었죠. 지금까지 1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사상자의 3분의2에 달하는 126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나 이들을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고장난 방역기를 고치려다 손가락이 절단된 공무원도 있고 유산을 했거나 유산위기에 있는 여성공무원도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노조는 '과로'가 주 원인이라며 전문인력 확보, 임신 중인 여성은 밤근무 제외, 순직한 공무원 유족에게는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제역으로 사람까지 죽어나가는데 청와대와 여당은 개헌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서민을 위한 정치'는 언제하려는 걸까요?

 

얼마전 생활고로 숨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한겨레). 국회에는 2009년 10월에 '예술인 복지법안' 2개가 제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법안에는 문화예술인을 근로자로 인정하고 이들에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적용하자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네요. 예술은 배고픈 직업이라는 통념에 사로잡힌 우리나라는 문화예술인을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아 그들의 기본권 보장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누군가의 사망으로 논의가 다시 활발해져 안타깝지만 제2, 제3의 최고은씨가 있지 않도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2월 11일 오마이뉴스

 

"우린 시체다"...손가락 잘리고, 과로사
사상자 126명, 구제역이 공무원 잡는다
전체 사상자 77%가 공무원... 피로 쌓이면서 사고 발생

 

2월 10일 더데일리

 

"과음 회식 후 실족사 업무상 재해 해당"

 

2월 10일 한겨레

 

‘최고은법’ 정치권 논의 활발
정병국, 예술인복지법 처리 촉구
야당, 고용·산재 혜택 대책 요구

 

2월 10일 내일신문

 

정부 폐석면광산 실태관리 ‘구멍’
안동·풍천광산, 2008년 '석면광산'조사됐다가 2010년 폐석면광산 현황서 빠져

 

2월 10일 연합뉴스

 

[서울소식]석면피해 질환자에 구제급여 지급

 

2월 9일 한겨레

 

중개수수료·기름값·오토바이 수리비…안뛰는게 없어퀵서비스 수입 반토막 “느는건 한숨뿐”
기름값만 한달 40만원 넘고
오일·타이어도 덩달아 올라
월 수입 고작 110만원 남짓
“정부 유류보조금 지원 절실”

 

2월 9일 한겨레

 

석면은 금지, 석면 가능물질은 허용?
사문석 광산 오염조사도 안해
생산·사용규제법 국회 계류중

 

2월 9일 오마이뉴스

 

같은 일 하는데...동작 75만원·서초 350만원
성동은 노동자 직접고용...복지카드도 지급
[집중취재④] 서울지역 25개 구청 청소노동자 실태 조사

 

2월 9일 EBN산업뉴스

 

[칼럼]안전한 일터는 근로자의 기본권

 

2월 8일 공감코리아

 

산재예방 클린사업 혈세 낭비 사실무근

 

2월 8일 경향신문

 

[사설]제철소 납품 ‘석면 사문석’ 정부가 조사하라

 

2월 7일 내일신문

 

혈세 낭비하는 산업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
70만원대 LED전광판 220만원에 구입
"공단 직원이 특정업체 권유" … 공단측 "특별사양이라 비싼 것"

 

3만7천원짜리 안전화, 11만원에 구입
"많이 사면 더 싸야지 어떻게 비싸냐" … 산안공단 "가격은 관여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