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_20101214_1733_3941.jpg

                                                                  ⓒ 사진=koshamedia

 

10대 청소년이 하는 흔한 아르바이트 중의 하나가 바로 '배달원' 인데요, 속도전에 우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한겨레). 주문 뒤 30분 안에 배달한다는 체인점 혹은 업주의 지침 탓에 배달원들의 사고는 해마다 늘지만 이들 대부분은 산업재해도 신청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10대 아르바이트생이거나 비정규직, 혹은 영세한 사업장 등의 구조에서 배달노동자는 사고가 나면 병원비도 자비로 하는 사례가 많다는군요. 산업재해 통계로 잡히지 않는 것도 당연하고요. 12월에는 배달하는 일이 특히 많다는데요, 소비자가 주문할 때 빠른 배달 대신, 안전한 배달을 점주에게 요구하는 것도 '착한 소비'가 아닐까요.

 

대법원의 '불법파견' 판결에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대기업이든 영세사업장이든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받는 나라가 있습니다(오마이뉴스). 한울노동연구소 하종강 소장은 국가가 주도해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시행하고 비정규직을 없애는 노력을 해온 스웨덴이 오히려 국가경쟁력이 높다고 지적했네요. 한국사회가 비정규직이 전혀 없는 나라가 될 수는 없습니다만, 계속해서 비정규직의 차별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쫓는다면 결국 나라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12월 14일 한겨레

 

피자배달 속도전…‘눈물겨운 폭주’
8개월 동안 5번 사고
“30분안 배달” 타이머 측정
‘1건당 400원’ 미끼 삼기도
찍히면 끝…치료비 꿈못꿔

 

피자배달원, 아파도 다쳐도 하소연할 곳 없다
비정규직-영세사업장-무노조
미성년노동자 산재처리, 지난해 달랑 151명 그쳐

 

12월 14일 매일노동뉴스

 

여성 시간제 노동조건, 여성 비정규직보다 '훨씬 열악'
노동연구원 보고서 … 사회보험 수혜율은 절반 밑돌아

 

12월 14일 EBN

 

산업안전공단, '석면안전홍보관' 개관

 

12월 13일 아시아경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근로자의 43.9% 안전 교육 받지 않아

 

12월 13일 제주투데이

 

염치를 묻는다 -노동인권에 해탈한 도정(道政)

 

12월 13일 오마이뉴스

 

안양시, 전국기초단체 최초로 석면지도 완성
공공건축물 141개동 조사 실내공기질 안전... 데이베이스화 관리체계 구축

 

12월 13일 오마이뉴스

 

"동일 노동=동일 임금, 스웨덴 경제성장 비결"
[인터뷰] 하종강 한울연구연구소 소장... "현대차, 시간 걸리겠지만 정규직화 이뤄낼 것"

 

12월 11일 메디컬투데이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보상금 적어 “과자값이나 하겠나”
피해자들, 산업재해보험 수준 보상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