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반올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발암물질정보센터와 금속노조가 근 1년간 함께 한 발암물질 진단사업 결과가 공중파를 비롯한 언론을 탔습니다(MBC). 자동차를 생산하는 현장의 노동자가 발암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사실입니다. 공중파에서는 MBC가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발암물질을 사용하는 노동자는 자신이 어떤 물질을 쓰는 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 조립공장 63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9천여 제품에는 스웨덴 볼보 자동차가 발암성 때문에 사용을 금지한 물질도 659개나 발견됐습니다. 금속노조는 내일, 16일 관련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이번 조사결과를 노동부와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연극 '반도체 소녀'가 무대에 오릅니다(유니온프레스). 문학창작집단 <날>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12월 11일부터 2011년 1월 2일까지 극장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되는데요, 한 재벌 기업에서 일하다 병을 얻어 죽는 젊은 여성 노동자의 사연을 다뤘다고 합니다. 어떤 얘기인지 살짝 짐작이 가죠? 노동자의 희생을 기억하는 여러방법이 있는데요,이렇게 연극으로 올려진다니, 많은 발길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1월 14일 MBC
11월 15일 내일신문
11월 14일 연합뉴스
11월 12일 뉴스앤조이
사람과 사회를 모두 살리는 의사
[인터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활동가 공유정옥 씨
11월 12일 유니온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