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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사진=건설노조

 

골프캐디, 레미콘 운전사,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간병인, 보험설계사의 공통점은? 네, 특수고용직노동자 입니다. 오랜만에 이들이 산재보험에서 제외된 현실을 다룬 기사입니다(뉴시스). 특수고용노동자는 사용종속성, 조직종속성, 경제종속성을 따져봤을 때 4대보험 적용을 받는 노동자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이들에게 산재보험은 그림의 떡입니다. 2008년 산재보험 특례적용으로 일부 특수고용노동자(골프캐디,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는 산재보험 적용을 받지만 본인부담금이 50%로 반쪽짜리 사회보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도 사측에서 '산재보험 적용제외신청서' 작성을 강요해 반쪽마저 제대로 적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사회안전망이 부실한 우리나라에서 산재보험마저 차별받는다면 그야말로 불공정한 일이네요.

 

산재사망 1위 기업으로 유명세(?)를 탄 GS건설의 현장 안전이 여전히 부실하다고 합니다(메디컬투데이). 제보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그 이후에도 GS건설은 말로만 안전제일을 얘기하고 있다네요. 한 노동자는 '사람이 죽을 때가 됐는데…'라며 생명보다 공기단축을 통한 이윤확보를 우선하는 GS건설을 비판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무시한 적이 없다고 얘기했는데요, 그렇다면 왜 사망사고가 나는지 공사현장의 모든 시설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10월 4일 매일노동뉴스

 

석면안전 위반사업장 25% ↑, 사법처리 85% ↓
신영수 의원 "석면안전 위반에 제재강도 높여야"

 

10월 4일 연합뉴스

 

'노름하다 쓰러져도 산재' 산재보험 사기 급증

 

10월 4일 파이낸셜뉴스

 

[2010 국정감사]농업인 직업병 해마다 증가

 

10월 3일 참세상

 

“해고는 살인”...한진중 노동자, 해고 압박 시달려 사망
노조 “고용불안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사망에 이르게 한 요인”

 

10월 3일 뉴시스

 

위험에 내몰리는 특수고용직 노동자…관계당국은 팔짱만

 

10월 2일 노컷뉴스

 

작업복 안 입어 폭행당한 인부, 산업재해 추가상병 인정

 

10월 1일 메디컬투데이

 

'살인기업' GS건설, 추락사(死) 노동자는 공사단축 '도구'
사망한 GS 건설 현장 인부 "사람이 죽을 때가 됐는데…"

 

9월 30일 여성주의저널 일다

 

고객은 ‘왕’도 ‘정답’도 아니다
[기획]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