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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짧게는 3일, 길게는 9일의 추석과 연휴 잘 보내셨나요? 안전보건 기사모음도 연휴의 틈새를 타고 일주일만에 작업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청년노동자의 용광로 산재사망 때문일까요? 산재사망과 관련된 기사가 많네요. 우선 산업재해자수가 최근 3년 사이 8.5%가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아시아투데이). 올해 상반기에만 102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다는데요, 이 추세라면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재사망율 1위는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작업현장에서 산업재해와 산재사망이 늘고 있음에도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업무 지방이양을 위해 내년 2월 즈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앙정부에서 해야할 역할마저 지방으로 떠넘기는 것에 노동계가 왜 반대하는지 고용노동부가 최근의 산재사망 원인을 되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26일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선수들이 일본을 꺾고 우승해 많은 칭찬과 격려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이렇듯 국제사회에서의 '수상'은 국내언론의 주요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미국 공중보건학회(AHPA)의 '2010 산업안전보건상' 국제부문 수상자인 반올림의 공유정옥 씨 기사는 중앙언론에서는 한겨레 정도가 보도했을 뿐이고 인터넷 언론을 중심으로만 나와 한국사회의 안전보건 인식 정도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프레시안). 미국 공중보건학회는 세계 3만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기구인데요, 산업안전보건상은 산업안전과 노동환경 개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사람에게 준다고 합니다. 반올림의 활동력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은 셈인데요, 반도체 노동자의 인권이 수상의 기쁨만큼 쑥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9월 27일 아시아투데이

 

산재사망자율 부끄러운 OECD 1위
재해자수 최근 3년새 8.5% 증가...상반기 사망자만 1028명

 

9월 27일 연합뉴스

 

개성공단 사건사고 316건…산재가 최다

 

9월 27일 디지틀보사

 

국내 병원 종사자 '피로도' 세계 최고 수준
대상 5개국 중 가장 높은 美보다 27% 높아…직무만족도도 최고 수준

 

9월 26일 연합뉴스

 

업무상질병 산재 불인정률 해마다 높아져

 

9월 26일 제주의소리

 

“사망재해 상위업체 대부분 유명 대형건설사” 
김재윤 의원, 국감 앞둬 대형건설사 ‘안전불감증’ 지적

 

9월 26일 뉴스와이어

 

산업안전보건공단, 국제노동기구(ILO)와 작업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 논의

 

9월 26일 아시아경제

 

독일 "자영업자 식당에서 산재예방이 중요"

 

9월 25일 아시아경제

 

산재선진국 영국은 "현장에서는 휴대폰 금지"
위험성평가통과 못하면 영업허가 안내줘

 

9월 24일 매일노동뉴스

 

20대 여성 '직업성 감염질환'에 가장 취약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결핵 감염 많아”

 

9월 24일 프레시안

 

한국 의사의 국제상 수상, 언론에 보도 안된 이유는?
[인터뷰] '삼성 백혈병' 문제제기한 반올림 활동가 공유정옥

 

9월 24일 아시아투데이

 

[기자수첩] 용광로 청년의 죽음, 남 얘기가 아니다

 

9월 24일 오마이뉴스

 

'안양시 석면지도' 들여다 보니
1980년대 이전 공공건축물 석면 덩어리…90년대 건축물도 석면 자재 사용

 

9월 23일 프레시안

 

"부러진 척추, 애인과의 이별…한국이 싫어요"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22·끝>]

 

9월 22일 프레시안

 

"손목 잘린 나라, 한국. 원망하지는 않지만…"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21>] 부실한 안전장치

 

9월 15일 안전저널

 

농민 재해예방 관리 체계 ‘허술’
농민재해 현실과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