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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장재완 기자, 오마이뉴스 홈페이지 갈무리

 

'죽음의 공장' 한국타이어의 작업환경을 이야기하다 해고당한 노동자가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삭발과 단식에 들어갔습니다(오마이뉴스). 이제는 한국타이어 해고 노동자라고 불리는 정승기 씨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받고 원직복직 명령까지 받았지만 한국타이어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한국타이어는 1년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1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악한 작업환경이 드러난 곳이죠. 2007년 특별근로감독결과 1394건의 산안법 위반행위로 사법조치까지 받았던 기업이죠. 정승기 씨같은 내부고발자가 있었기에 그나마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열악한 작업환경을 알린 노동자를 해고한 한국타이어는 법원의 최종심까지 보겠다는 심산이라는군요.

 

청년노동자의 용광로 산재사망이 한국사회의 뒤틀린 모습을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한 과학저술가가 힘겨운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풍토를 지적했습니다(미디어오늘). "부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에 당당한 노동자로 환생하소서"라는 맺음 문장의 울림이 큰데요, 기피의 대상이 된 '노동'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가 다음 세상에라도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9월 17일 프레시안

 

"손가락 날아간 공장, 방송국에서 오니까…"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20>] 위험한 일, 외국인에 떠넘기는 한국

 

9월 16일 오마이뉴스

 

"작업환경 비판 직원 해고한 한국타이어"
해고 노동자 정승기씨, 회사 앞에서 삭발식 후 '복직 촉구' 단식농성 돌입

 

9월 16일 뉴스엔

 

‘용광로 추락 청년’ 그가 용광로 난간에 올랐던 까닭은(당신이궁금한이야기)

 

9월 16일 경향신문

 

[경제와 세상]공정한 사회와 노동의 세계

 

9월 15일 미디어오늘

 

용광로 청년과 함께 추락한 것들 
[바심마당]김동광 과학저술가·고려대 연구교수

 

9월 15일 울산노동뉴스

 

‘용광로 청년’은 ‘기업 살인’...하지만 가해자는 어디에?
“기업주 솜방망이 처벌, 기업살인법 제정해야”